얼마만일까...
내 수집 목록에 신작이 추가된 것이...
카츠를 추가 한게 작년 이맘때 이지 싶기도 하고..
더 됐을 수도 있고...하튼...
클램프의 만화는 만화를 처음 접하던 시절부터 좋아라 했었다..
성전.X, 동경바빌론 등등 클램프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가 좋았다...
솔직히 그림은 순정만화틱한 케릭터들이라 그렇게 좋아 하는 그림은 아니었는데...
엔젤릭 레이어와 카캡사를 거치면서 그림들이 둥글둥글 해지더니만..
내 맘에 정말 쏙 드는 케릭터로 태어나게 되었다...
(사쿠라짱..아흑..토모요짱..크흑..ㅠ_ㅠ)
엔젤릭레이어, 카캡사, 쵸비츠 등에선 특유의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 대신에
밝고 귀여운 분위기를 무지무지 연출 해댔다...
(물로 위의 애니들이 가벼운 주제들은 아니다..결국 엔딩 쯤 보면 진행되던 분위기를 좀 무겁게 만들고만다..그래도 밝은 편이다.)
그러다가 츠바사 라는 신작이 나온 것을 보고는 언젠가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왠지 다시 예전의 그림체로 돌아간 주인공의 모습에
고급스런 표지로 나의 손을 먼저 끈 책이 HOLIC이었다....
내용은 소원을 들어주는데 그 댓가를 받는 마녀와 유령을 볼 수 있는 남자아이의 얘기다...
위 이미지는 여자 주인공 유코와 와타누키..
이 애니에서는 우연은 없다라고 말 한다...
무엇이든 일어나는 일은 필연이라고..
간만에 느끼는 클램프의 무거움이라서 였을까...
대여점에서 빌려보고는 바로 사버렸다...
강철의 연금술사와 마찬가지로 이 만화 에서도..
등가의 법칙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소원을 들어주는 댓가는 그 소원에 준하는 것이어야 한다..
왠지 시니컬 하게 느껴지면서도...
왠지 모르게 납득이 가버린 그 말들이 좋았다...
기대중...
역시...
우연은 없는거야...
Posted by SAD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