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PIC 골드카드.

결혼 후 첫 해외여행.
더불어 우리 아이들의 첫 해외여행으로 사이판을 다녀왔다.
 
3박 3일은 리조트에 머문 일정.ㅠ_ㅠ
 
소감은 정말 재미있게 잘 놀다 왔고 개인적으로는 다른 리조트로 한 번 더 가 보고 싶다.
보름달 주간은 별이 잘 안보인다는 얘기와 리조트에서 진행 하는 무료 별빛 투어는 마감되어 예약을 할 수 없었기에 깔끔하게 포기 한 것이 많이 아쉬움...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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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거제도를 가고 싶었으나..
큰 아이가 친구들 중에서 자기만 해외 여행을 가보지 못했다던가...해외여행 가고 싶다는 투정아닌 투정이 맘에 걸려서...
와이프와 정말 큰 맘 먹고 해외 여행을 가기로 결정...
후꾸옥 같은 곳도 찾아봤으나 All Inclusive라는 PIC 골드카드가 가성비가 좋아보여서 에어텔로 급하게 결정하고 계약까지 진행..
그러나 역시 급하게 하면 문제가 생기는 법...
밤 비행기로 출발에 새벽비행기로 아침 도착 일정은 너무나 하드해서 다시는 안하기로..ㅠ_ㅠ
 
일요일 22시 40분 이었나.. 11시 조금 안되어 출발 하여 새벽 4시쯤 사이판 공항에 도착 했고
 
덕분에 조식은 포기 하고 점심 때 까지 잤다능;;;
 
나는 생활 리듬 때문인지 살짝 자다 깨버리니 잠을 못자서 더 피곤했다.;
(다음부터는 개인적으로 알아 보고 하는 것도 시도를 해 봐야겠다고 굳게 다짐 했다...과연...)
 
PIC는 사이판에서도 제법 오래된 리조트라 객실이 낡았다는 얘기가 주를 이뤘으나
이러저러한 국내 숙소를 겪다 보니 이 정도면 충분 하다 생각이 들었다.
 
1. PIC 소감.
직원분들 lifeguard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즐겁게 해 주셨습니다. 모두 밝게 인사도 해 주심.
코인 세탁기가 막판에 물의를 일으켜 살짝 짜증이 났었지만 돈 물어주고 다시 하라고 해서 대충 풀린;;
계속 보던대로 좀 낡은 리조트라는 것은 어쩔 수 없었으나
청소도 나쁘지 않았고 다행히 1층으로 배정을 받아 물놀이나 식당들도 편하게 이용을 할 수 있었다.
다만 미국식의 그....신발 그대로 방을 쓰는 것은 너무 힘들었다;;;
나중에 보니 별도의 신발을 챙겨가서 이용 하는 방법도 있다던데...
여튼 방 안에서 계속 신발을 신고 다녀야 하는 것 자체가 너무 불편.. (PIC 문제는 아니니..그냥 그랬단 이야기..)
 
겔리의 햄버거는 와이프가 싫다고 해서 마젤란만 이용했고
seasidegrill과 bbq를 석식으로 이용.
 
7시부터 예약 시작인데 6시 20분쯤 가서 2번;;
우리 민족은 오픈런족이여...Orz..
시사이드는 실내가 마감되어 밖이었고 bbq는 무조건 야외.
 
 
해질 무렵은 미친듯이 더웠고 해가 지고난 후에는 그나마 바람이 시원해서 있을만 했는데
석양이 참 이쁩다. 땀 흘리며 볼만 했..;;
bbq는 초반 불이 너무 쎄서 1인 분 정도의 고기를 홀랑 태워 못 먹은 것과
고기 굽느라 석양이 첫 날보다 이뻤는데 못 본 것이 너무 아까웠다...ㅠ_ㅠ
대체적으로 음식은 나쁘지 않았으며 김치도 맛있었음!.
 
다만 과일이 메론 비슷한 두 종류 밖에 없었는데 그게 좀 아쉬다.
더운 나라라 다양한 과일을 기대 했었는데...
그리고 미소라면이 점심에 한 번 나왔었는데 면이 너무 불어 있어서 국물만 조금 먹고 나머진 걍 다 버렸다는 것도 좀 그랬다...

1. PIC 소감.
직원분들 lifeguard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즐거게 해 주셨다.
코인 세탁기가 막판에 물의를 일으켜 살짝 짜증이 났었지만 돈 물어주고 다시 하라고 해서 대충 풀렸다.
계속 보던대로 좀 낡은 리조트라는 것은 어쩔 수 없었으나
청소도 나쁘지 않았고 다행히 1층으로 배정을 받아 물놀이나 식당들도 편하게 이용을 하고 왔다.
다만 미국식의 그....신발 그대로 방을 쓰는 것은 너무 힘들었다.
나중에 보니 별도의 신발을 챙겨가서 이용 하는 방법도 있다던데
여튼 방 안에서 계속 신발을 신고 다녀야 하는 것 자체가 너무 불편했다. (PIC 문제는 아니니..그냥 그랬단 이야기...)

겔리의 햄버거는 와이프가 싫다고 해서 마젤란만 이용했고
seasidegrill과 bbq를 석식으로 이용 했었다.
시사이드는 실내가 마감되어 밖이었고
bbq는 야외 밖에 없었다.
해질 무렵은 미친듯이 더웠고 해가 지고난 후에는 그나마 바람이 시원해서 있을만 했다.
bbq는 초반 불이 너무 쎄서 1인 분 정도의 고기를 홀랑 태워 못 먹은 것이 너무 아까웠다.ㅠ_ㅠ
대체적으로 음식은 나쁘지 않았으며 김치도 맛있었다.
다만 미소라면이 점심에 나왔었는데 면이 너무 불어 있어서 국물만 조금 먹었었던게 좀 거시기 했다.

2. 놀이시설
유수풀은 느리다는 얘기를 보고 갔었으나 기구의 break time에 좀 느렸고 정상 운영 시간에는 좋았다
중간중간 물을 흘리면서 유속과 방향을 유지하는 곳들에서는 오히려 물살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거나
빙글빙글 돌기만 하기도 했으나 근처의 staff분들이 물속에 상주(?) 하면서
세게 밀어주거나 아이들한테 작은 장난을 치거나 하면서 즐겁게 해 준다.
큰 슬라이드는 딱히 울 나라의 유명한 워터파크의 놀이시설보다는 스릴이 넘치진 않았으나
몰리는 시간대에 따라서 대기가 걸리는 경우 말고는 바로바로 탈 수 있어서 좋았다.
튜브는 직접 계단으로 들고 올라가야 하며
staff들은 주로 대기자 및 튜브가 내려가는 흐름을 관리하며
튜브에 올라가고 수로에 올리는 것은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그래서 좀 느리다.;;
물론 어설프거나 아이들끼리만 올라오면 내려가는 다 도와주시고, 쎄게 밀어주거나 해서 즐겁게 해 준다.
 
단점은 내연기관으로 동작하는 원동기였는지 매연 냄새가 좀 많이 난다.
그리고 튜브 들고 꼭대기 까지 올라가서 숨이 찼는데 대기가 없다보니
숨이 찬 채로 타게 되는데 플라스틱 관이라서 온도가 높아 숨쉬기 살짝 힘든 느낌이;;;
 
메인 풀의 매트 슬라이드는 물놀이 하다가 기분전환 하며 타기 딱 좋았다.
매트를 딸 때에 얼굴을 가릴 정도로 들어 올리면 물에 잘 안빠진다 ㅋㅋ

3. 마나가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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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꼭 가라고 강추 하는 사이판 핫 플레이스!
왜 추천을 하는지 잘 느끼고 왔다.
스노클링으로 물고기 보러 간다는 곳이지만 정말 광고에서나 보던 색의 바다를 구경 하고 노는 것 만으로도 충분 하지 않나 생각을 해봤다.
물고기는 선착장 쪽 바닥에 바위 같은 것들이 많은 곳에 제법 있었고
순간순간 물 속을 보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가 숨어 있을 법한 바닥이 있는 곳을 스노클링 착용하고 수영 하면서 움직이다보면 꽤 보였다.
아쿠아리움에서 보는 물고기 때를 느끼는 것은 상상만;;;

그냥 바위에 숨어 있는 물고기가 오락가락 하거나
작은 상어가 스윽 지나가거나
돔 같은 물고기들이 왔다갔다 하거나 하는 그 정도..
숙소의 빵을 몰래 가져와서 부스러기를 뿌리는 사람들도 있었서 큰 물고기들은 잘 봤지만..
팁으로 본 내용이었는데 하지 말라고 되어 있어서 안했던거라..
덕분에 아이들이 물고기를 볼 수 있어서 좋긴 했으나 맘이 좀 불편 해 지더라.;;
 
선착장 옆으로 부표랑 끈으로 물놀이 구역을 정해 놓았는데 그쪽이 파도가 잔잔해서
아이들 놀기 좋았디.
섬을 가로질러 반대로 가면 바람을 그대로 맞아서인지 파도가 제법 치더라.

4. 가라판 I Love Saipan
셔틀로 이동 하려고 보니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급하게 렌트를 진행 했다.
준중형 급에서 제일 싼 마즈다3 깡통 차량으로..완전 자차까지 해서 75$(렌트비 50, 보험료 25) 6시간 보장으로 이용.
첨엔 좀 긴장 했으나 경적 소리 한 번 없고 여유있게 기다려주는 습관들 때문인지
오히려 서울보다 편하게 운전 했다.
주의 할 점은 좌회전 차선이 따로 없고 가다가 앞 차가 좌회전 한다면 그냥 기다리거나 차선 변경 해서 지나가야 한다는 것인데
앞 차의 좌회전 뿐만 아니고 불쑥 반대편에서 끼어드는 차 들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주의 해야 힘.
가라판의 I love Saipan은 옥상에 주차장에 있었다.
가게 앞에 없어서 찾다가 한 바퀴 돌았는데 일방통행 구역이라 살짝 크게 돌아야 하니 주의 할 것..

5. 일본군 자살 절벽과 만세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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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너무너무 아름다운 곳. 다만 너무 뜨거웠다.;;
일본 자살 절벽에서 만세 절벽으로 내려가는 도로에서 보는 바다도 참 이쁘다.

정말 아이들과 같이 쉬러 오기에 딱 최적화 된 그런 곳이었다.
공기도 좋고.
사이판 플렉스 라고 식당이나 수영장을 교차 이용가능한 프로그램도 있으니
숙소 컨디션이 좋은 곳에서 맘에드는 수영장으로 교차 이용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Posted by SADBLUE

2024/04/26 00:03 2024/04/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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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보양 온천 컨벤션호텔....참..-_-

2인 더블 이라고 예약 했는데 슈퍼 싱글로 해주는 센스.
20인치 CRT.
윗층 의자끄는 소리 발자욱 소리 다 들려주는 센스까지.
직원들은 친절 했으나.
왠만한 모텔만도 못한 시설이 참 에러.-_-
내 돈 내고 다시는 가지 안으리 -_-
다만 온천은 좋았다.

Posted by SADBLUE

2012/08/28 19:54 2012/08/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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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단합대회 카메라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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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DBLUE

2011/10/02 11:54 2011/10/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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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단합대회!

회사의 마지막 단합대회가 될지도 모르는 23일 제주 단합대회!
첫날 밤...
4명중 가운데 두 사람이 코를 열심히 곯아주는 바람에 잠 꼬박 설치고..
5시 좀 넘은 시간에 일출 보러 나갔다 -_-;
카메라에 사진은 아직 못옮겼고...
일단 아이폰으로 찍은 몇장만 페북과 회사 게시판에 올렸는데....
반응이 넘 좋네...-_-;;;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민망해서 올릴 수 없을거 같은데 -_-a
일단 비교는 해야 하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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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7 14:40 2011/09/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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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고 강화도 가기.

자전거를 같이 타던 회사사람 한 명이 그만두게 되면서
마지막으로 강화도를 자전거 타고 가기로 했다.
지도로 거리를 계산 해 보니.
편도 69키로 정도 나오는 거리였다.
모란에서 회사까지 44키로 2시간 반 정도 걸렸던 기억을 더듬어서
4시간이면 도착 할 줄 알았으나...
우리는 우리의 체력을 너무나 과신하고 있었더랬다....Orz..
첫날 경로 56.58km. http://runtastic.com/sport_sessions/793125/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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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자전거도로를 타고 행주대교까지 가서
48번 국도를 타고 쭈욱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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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대교 올라기 전에 라면을 먹으며.-_-

먼저 갔다온 사람들의 말은 길이 많이 험하다 라는 거였다.
그래서 패치도 사 놓고 바람도 넣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아...
두 번 다시 자전거 타고 가고 싶지 않은 길이었다.ㅠ_ㅠ
거의 자동차 전용도로 수준의 국도였다.
신호등은 없고 교차로는 계속 나오고.~_~
쉬고 싶어도 갓길이라 위험해서 쉬지도 못하고..Orz..
그냥 무작정 달렸다.-_-;

그렇게 무작정 달리던 중...
퇴사 한다는 사람의 자전거 뒷바퀴가 펑크가 난것이었다...Orz..
거의 40분 삽질 끝에 패치를 붙이고 다시 달리기 시작.
그러나 펑크난 자전거를 오래 탔던 탓인지 지치기 시작한 민폐남!
펑크로 인해 순식간에 민폐남으로 전락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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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대교 진입 바로 직전에 잠시 휴식.

결국 최초 목표는 외포리였으나.
시간과 체력 문제로 강화 터미널 앞에 모텔에서 묶기로 했다.-_-;
그 시간이 이미 12시를 넘어 있었다..ㅡ,.ㅡ;
야식으로 족발,보쌈과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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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먹어주고...11시까지 내내 잤다.-_-;

12시에 모텔에서 나와서 국밥 한그릇씩 먹어주고...
외포리를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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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둘째날 경로 23.9km. 지도는 아래 링크 클릭.
http://runtastic.com/sport_sessions/794069/show
아랫길로 갔으면 그렇게 힘들진 않았을거 같은데.-_-;;
고인돌 보겠다는 일념으로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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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패치를 했으나 계속해서 민폐남 자전거의 바람은 계속 빠지고...
겨우겨우 외포리 까지 도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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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회를 맛있게 먹어주었으나....
아이퐁을 자전거 주머니에 놓고 먹는 바람에..
증거 사진은 못찍었다..아하하.-_-
삼식이 회와 전어회를 먹었는데
스끼다시로 벤댕이회가 나왔었다...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으나.-_-;
모두 쫄깃하고 씹는 맛이 좋았었다...회는 좋아 하지만 아직 맛을 모르는.-_-;;
배불리 먹어주고...
돌아가자 라고 룰루랄라 외포리 터미널로 향했으나...Orz..

서울 가는 버스가 없어졌다는 가게 주인아주머니의 말씀...ㅠ_ㅠ
시간은 5시였고.
자전거를 타고 가면 최소 2시간은 잡아야 하는데다가...
민폐남의 자전거는 타고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똥꼬가 너무나 아픈것이다!!
그래서 결국 모두앞바퀴를 분해 해서 택시를 두대 불러서
강화 터미널까지 이동했다.-_-;;

터미널까지 이동한 것은 좋았으나.
버스기사들이 실어주는 것을 거부를 하는것이었다.~_~;
졸르고 졸라서 민폐남 자전거 먼저 실어 보내고
나랑 한 명이 남아서 다음 차에 싣기로 했으나.
다음 차는 안된다고 걍 내 빼버리고.-_-;
그 다음 차에 사정해서 겨우 타고 왔다...

그리고 올라오는데에 2시간 반이 걸렸다.-_-;
길이 어찌나 밀리던지...
버스에서 한참 자고 일어났다 싶었는데 아직도 김포란다.;;
9시 넘어 서울 도착하는거 아닌가 걱정 했는데..
다행히 8시 20분쯤 도착..
다들 앞바퀴 끼고...집으로...후...

난 전철 타고 모란까지 왔는데.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쉽게 왔다.
모란역장 아자씨는 일욜 말고는 안된다고 한마디 해 주시고..-_-;
10시 넘어서 집에 들어왔다.

아...다시는 강화도에 자전거 타고 가지 말아야지.-_-;;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같이 하는 것은 참 기분좋고 재미 있는일이다.

Posted by SADBLUE

2010/10/31 20:42 2010/10/3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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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04년 일본 여행 이후로 혼자 간건 첨이다.
원래는 다운양 생일도 있고 해서 애들이랑 놀러갈 생각이었으나...
일정 문제로 쫑나고...
주말 약속도 쫑나는 바람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 위해 급작스래 가게 되었다.

일본 갔을 때에는 메모장에 끄적이며 다녔었는데.
아이퐁을 구매 했으니 보이스레코더를 이용하자!
라는 생각으로 앱을 다운 받긴 했으나....
어찌나 쑥스러운지...-_-;;
몇 번 녹음 하긴 했지만...다시 들을 엄두가 안난다 아하하.~_~;

금요일 회사 일을 끝내고.
9시 좀 안되서 서울역으로 향했다.
기차는 새마을호 10시 20분차.
여유 있게 도착을 했고...
자는둥 마는둥 한 2시간이나 잤을까...
3시 10분쯤 부산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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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약을 한 토요코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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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여기는 체크인이 4시부턴데...
체크아웃이 왜 10시까지야...난감하게스리...왠지 손해보는 느낌이다.-_-

막상 3시에 도착하고나니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어서.-_-;
호텔 로비에서 PC좀 만지작 거리다가 일단 싸우나를 갔다왔다.
원래는 일출을 보려 했는데
날씨에 흐리다고 해서 포기를 했었으나 기차 타고 오면서 달이 보이길래
살짝이라도 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달맞이 고개에 해월정이라는 곳을 가기로 정하고 택시를 탔다.
후후....그러나...
구름 대박.-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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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에서 나온 후에 우동 한그릇 먹으면서
주인 아주머니 한테 물어봤더니 조금만 있으면 버스가 다닌다고 하시길래.
택시 탈까 버스탈까 망설이다가 살짝 늦게 도착했다.
후후..머...일찍 도착 했어도..ㅠ_ㅠ

이 시간이 6시 9분.-_-
하루 참 길어요...-_-;
그래서 광안리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집에 와서 거리를 재보니 대충 10km를 걸었더군.-_-a

언덕 내려오는 길에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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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 도착 해서 음료수 한 잔 사 마시고..
계속 걸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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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선호텔 옆으로 해서 동백섬으로 가는길에 있는
무슨...상..이더라.-_-;; 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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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누리마루 에이팩 하우스와 그 옆으로 보이는 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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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섬 해안 산책로 사진이 이뻐서 기대를 좀 많이 했었는데...
산책로 뿐이었다..Orz.. 잘 되어 있긴 했다..ㅡ,.ㅡ;

광안리 도착 해서 아침으로 전복죽을 먹어주고...
걍 방파제 쪽에서 광안대교 몇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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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다시 택시를 타고 해운대로 돌아가서 아쿠아리움을 갔다.-_-;

그리고..통짱을 만났다.!! (K-on!!에 나오는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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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사람 무쟈게 많더구만.;;
그래도 혼자 다니니...줄 서서 기다리는 체험관도 술술 들어가고..
역시 혼자 다니는게 편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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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 내에선 아이퐁으로만 찍어서...-_-;;

그리고. 회를 먹기로 마음먹고.
맛집으로 찾아 놓은 가빈 이라는 곳으로 갔다.
(해운대에서 달맞이 고개 사이 씨랜드라는 건물 바로 뒤에 있다.)
사장님이 어민후계자로 직접 고기를 잡아 오시는걸로 회를 만든다고 한다.
맛있었음 =)
근데 혼자다보니... 회 작은걸로 한접시와.-_-
스끼다시만 먹었는데도 배가 느므 불러서...
탕과 밥을 못먹은게 내내 아쉬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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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과 콩, 감자, 해삼 빼고는 다 먹었다..-_-;

그리고. 부산 불꽃축제.
금련산에 청소년 수련원이 광안대교 정면이라 찍기 좋다는 얘기를 듣고
올라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내가 왜 그랬을까.-_-;
오전 내내 10km를 걷고 산까지 타다니...미친게지.;
불꽃축제 시작 2시간 전에 도착 했는데...
이미 좋은 자리는 만땅.-_-;
천문대 자리 올라가 어렵게 자리를 잡았지만 화면의 절반 정도가
앞에 있는 나무에 가리는거다...-_-;
걍 찍자 그러고 있다가
불꽃이 어느정도 올라갈지 몰라서 옆 사람한테 물어봤더니만
자기도 처음이라면서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서울이라고 했더니만..
어이구 먼데서 오셨네요 하면서 옆으로 쪼금씩 들어가 주세요 해서..-_-;
그나마 들 가리고 찍었다.-_-
그분 덕에 재미있게 잘 찍고 왔다..
그 친구분...오토바이 키 잊어버리셨다던데..찾으셨을라나...-_-;;

거리가 먼데다 크기를 예측 할 수 없어서
무조건 걍 광각으로 놓고 찍었는데.
크롭 하기 구차나서 걍 리사이징 해버렸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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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아서 건물이 흔들렸는지..-_-;
중간중간 흔들린 사진들도 많아서..꽤 지웠다..~_~;

근데 신기한게...
해물탕이 먹고 싶어서 축제 끝나고 열라 걸었다.
전철로 한 3정거장 정도 걸은듯.
근데...횟집은 보이지도 않고..-_-
고기집 뿐이었다.-_-;
걷다가 너무 배고파서 걍 돼지국밥을 먹고.-_-
숙소로 와서 잤다..ㅡ,.ㅡ;

아침에 자갈치 시장쪽을 가보려 했으나...
비가 오길래...-_-
걍 역사에서 밍기적대다 올라왔음.-_-;

갑작스래 떠난 여행이라...
동선에 대한 준비도 없었고...
멀 해야겠다 라는 생각도 없이 갔었는데
어떻게하다보니 나름 잘 놀다왔다는 느낌이다.

내년에 연차 제대로 받으면.
꼭.!! 3~5월 사이에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를 가던..
일본을 가던 할것이다.-_-!!

Posted by SADBLUE

2010/10/28 00:48 2010/10/2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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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정말. 최고다.
외국 해변 사진에서만 보던 에메랄드 빛 바다를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날씨도 정말정말 좋아서 외투를 걸치지 않고 가볍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는 것도
너무 좋았었다.

좋은 사람들.
맛있는 음식들.
올 한 해의 시작이 즐겁다.

친구들 정말 재미 있었어!
다음에 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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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비행기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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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성 이라는 유리공예 공원 입장권.
음..머 그럭저럭 볼만 했다능...
근데 밖에 전시 해놓은 것들은 찍고 나면 이게 먼가 하는 사진들이 대부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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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성 재크와 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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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설록 차 박물관.
유리의 성 앞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점심 먹은 식당...음식은 맛있었다..근데 40분 넘게 기다린건 정말 좀 그랬다.-_-)
후식으로 여기에서 파는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왔다.
쌉사름 하니 중독될 듯 한 맛이었다..근데 너무 비쌌다..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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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박물관 입구에 있는 벤츠300 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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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숙소에서 인나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베란다에 나왔는데...
트럭 뒤에 말을 묶고 상당히 천천히 지나가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렇게 천천히 갈거면 타고 가던가...
매연을 말 얼굴에 바로 뿌려가메 저게 뭐 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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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저 투명한 바닷물을!!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정방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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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폭포 해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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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 폭포로 가는 산책로.
정방폭포가 더 인상깊었다.
천지연 폭포는 맘에 드는 폭포 사진이 없어서 패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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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방산 앞에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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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방산 해변가에 위치한 용두머리.
늦게 도착 하는 바람에 제대로 보진 못했고...
저녁놀이 진 이쁜 하늘을 건질 수 있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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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서빈백사 해변.
정말정말 이쁜 바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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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2 22:40 2010/02/2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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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해수욕장. 환선굴.

몇 년만에 가족끼리 바람쐬러 동해에 놀러갔더랜다.
망상 해수욕장에 민박을 잡고 묵호항 가서 회를 떠와 점심을 먹고.
오늘 올라오면서 환선굴을 들러왔다..

좀 쓸쓸해 보이라고 살짝 날려서
좀 없어 보이게 하려 했는데...
의도보다 좀 더 날아가서 이상한 그림이 되어버렸다.-_-;;

망상 해수욕장 해변 입구에 있는 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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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없는 겨울 해변...
모래바람만이 나를 반겨주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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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살짝 늦게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구름이 좀 있어서 일출 비스므레 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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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바닷가 와서 구름 보고 놀랬다.
마치 산이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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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라 오는 길에
환선굴 안에 이름모를 종유석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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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좋아서
기분좋게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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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8 20:12 2009/02/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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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일본 여행기3

후후후후...
나는 마모루 나가노였던건가...(FSS작가.-_-;)
그때는 몰랐는데...
여행 중간중간 느낌을 적어 놓은 메모인지라..시간 : 느낌 이런 식으로..
양이 꽤 많다.-_-;;

이젠 그 날의 기억이 제대로 안나기 때문에-_-;
메모를 그냥 옮기는 수준이다..ㄲㄲ
자 간만에 써보자.-_-;;;..옮겨보자.;;

11일.
오늘은 지브리미술관과 오다이바를 가는 날이다.
후...안습이다....5시 반에 알람이 울린다...미친시계..Orz..
결국 쫌 더 자다가 7시반에 일어나 울나라 뉴스를 보다가..
주인 아줌마가 일어날 때 까지 기다렸다.-_-;
밥은 먹어야 하니까.-_-;;

시부야에서 미타카 까지 가는데 270엔이란다...
그래서 결국 FreePass를 구입 했다...후후후...Orz..
미술관에 좀 늦을 것 같기도 한데...그냥 그러려니..한다...훗.-_-;

신주쿠역 10번선 타카노행 열차...
울나라 급행 열차 처럼 역을 마구 건너뛴다.
혹시나 해서 옆사람에게 물어봤는데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선다는 대답이다.-_-;
나같은 사람이 많은가.;;

아...잔머리의 한계인가....
울나라는 FreePass면 요금이 넘어가도 OK인데...
추가금 내란다..Orz...자그만치 150엔이나...;ㅁ;
분명 돌아갈 때에도 150엔을 더 내야 하는....;ㅁ;;;;;
남문으로 나오니 지브리 미술관행 버스 타는 고싱 바로 보인다.
10분인가..15분인가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이제서야 드는 생각인데...왜 안찍었을까..버스 정류장과 버스 사진을.;;)

지브리 미술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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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사람 정말 많다.;;
삼각대는 잠시 인도에 기대어 놓고...쉰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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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기에...
쉬면서 걍 두리번 거리며 찍어댔다.

10시31분 드디어 입장....
입구 바로 오른쪽의 지브리 하우스...
만든 순서대로 사진한장씩 붙여 만들어 놓은 집..(기억이 안난다..Orz...)
아는거 반 모르는거 반...

가운데 서 있는 하늘병사 에게서 새들이 날아가는 장면...
정말 멋있다...
사진을 못찍는게 너무 아쉽다.
나중에 보니 초당 18회전의 연속 동작 모형이라는.-ㅁ-;;

볼일이 생각나서 무심코 들어갔는데..여자 화장실.;;;
아무도 없었기에 망정이지.-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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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변기 앞에도 저런 이쁜 그림을 붙여 놓았다.
라퓨타의 마을이다.=)

센과 치히로에서 나오는 물 한가운데의 집 원화를 봤는데...느낌이 참 좋았다...
(사진도 없고...기억도 가물가물한거 옮기는거 참 힘들다.아하하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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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은에 나오는 에이전트(?)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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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지만 외부는 가능하다.
미술관 옥상에 있는 하늘병사와 라퓨타에 나오는 이상한 글이 새겨져 있는 돌..

그리고 옥상에서 바라몬 미술관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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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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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수도꼭지...이쁘지 아니한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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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이름이 머더라.;; 센과 치히로에서 나오는..
숯검뎅이들 ㅋㅋ

후..옥상도 한바퀴 돌고 이상한 영화 한편봤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좀 쉰다...
정말 좋다 이 미술관...지브리 애니의 원화 스토리 보드들을 다 볼수 있으니 말이다...
근데 오다이바는 언제 가지.;; 라고 생각 하며...
잠들었다...Orz..
한 30분 잤나부다..;;
훗..옆에 아줌마도 졸고 있다..ㅋㅋ

등은 계속 뻐근해주시고...Orz..
여기 2층 난간에 낙하주의 표지판과 난간 기둥의 문양이 참 특이 해서
찍고 싶었는데...아쉬움의 연속이었다...
아 너무 피곤하다....더 자자...~_~;;

미술관에서 상영하는 무언가를 보기 위해 기다리며 잔것일뿐-_-;
그 무언가를 보긴 했는데..
전혀 이해 할 수 없는..데다가...중간중간 졸아버려서...대략 난감일 뿐이었다.-_-;

2시 15분에 드뎌 미술관에서 나왔는데...
미술관 주변의 공원에서 사진찍기는 포기 했다..
오다이바의 후지 티비를 위하야.-_-+;

전차역앞에 와서 보아짱이 선전하는 칼피스를 사먹어보았다....
밀키스랑 맛이 비슷한데...그닥...돈주고 사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다.-_-;
돈까스 가게가 보이는데..사람이 느므 많아서 ㅈㅈ~_~;;
배고파 디지것다.;ㅁ;

3시 43분...유리카모메 신비시역..
이번 열차는 그냥 보내고 다음 열차의 맨 앞을 타기로 했다 후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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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앞에 탔다..우후후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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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넘어로 찍은 사진이라 그런가 화질이 좀 거시기 하다...-_-;

아 이 뭥미.;
후지티비에 사람 정말 많다.;;
제대로 된 사진 찍기를 포기했다..Orz..
후지티비 복도에 걸린 원피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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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지티비쪽도 허탕을 치고....
파니소닉 센터에서 좀 쉬었다가 배가 고파서 먹을 곳을 찾아 헤메이기 시작 했다....
어디 이상한데 드가서 소바를 시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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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가 있어서인가 좀 느끼했다...음식 이름도 모르겠고.-_-;;
기린맥주도 한잔 시켜서 한잔 했다...
(근데 이 가게 점원들이 나를 너무나 신기 하다는듯 처다보고 있었다.-_-;)
원래는 라면에 소주인데..라고 생각하며...-_-;

맥주 맛은 카스랑 비슷 하다고 느꼈다...
엄청난 포만감을 느끼며 나왔다...-_-;

먹고 나서 계속 걸으며 야경을 찍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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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메가웹 도요다 스테이션에서 거금 600엔을 들여 오락도 해보고-_-;
드디어 일본에 와서 찍은 사진이 100장을 넘었다....
그.러.나...제대로 본건 지브리 미술관 밖에 없다능...Orz...
내일 디즈니를 기대해보자.;ㅁ;

비너스포트도 눈요기 하러 잠시 들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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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정말 무개념하게 복도 한가운데 삼각대를 펼치고 사진을 찍었더란다...
(물론 사람 없는거 확인 하고 펼친거다.-_-)
근데 다 찍고 삼각대를 걷고 있을 때에 그 옆 가게 직원이 한사람 쪼르르 오더니..
사람 많은데서 이러면 않된다고 조심해 달라고 말을 하고 간다...
우리나라 같으믄 삼각대 꺼내는걸 보자마자 와서 하지 말라고 강하게 말 했을 텐데...
속으로 얼마나 욕 했을까...
얼굴이 화끈거렸다...

밖에 해변가의 산책로를 걸으며 야경을 계속....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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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야경을 찍는 도중에....
뒤에 일본인 애들이 나를 보고
이시간에 여기 사진을 찍으러 온거야.?
바보 아냐.? 라며 낄낄 댔다...
젝1; 힘 없는 자의 비애다...Orz..

10시 42분...다케시바 역에서도 레인보우 브릿지가 잘 보인다.;;;
이럴줄 알았으믄 좀 일찍 나올걸 하며 후회 했다..Orz..

11시...숙소에 도착 했다...
오는 도중에...달이 빨갛게 보였다...
남들은 애인과 사진을 찍는데...
나는 도요다 매장에서 외로이 차 앞에서 쭈그리고 앉아 찍었다..Orz..

Posted by SADBLUE

2008/06/28 13:28 2008/06/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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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작년 안면도를 간 이후로 거짐 1년만에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다.
다운양의 적극적인 진행으로 경주로 정해졌고...
나는 30D를 들고 찍어 볼 수 있다는 기쁨에 어디든 OK를 했었던.-_-;;

첫날(9일) 저녁때에 먹은 고기.


흑...입에 침이 고인다.;ㅁ;
살짝 반 정도만 익혀서 입에 넣으면 정말!! 녹는다!!!
또 먹고 싶다.;ㅁ; 멀지만 않았어도..Orz...

둘째날 점심늦은 점심으로 먹은 순두부 찌개와 순두부, 파전 녹두전
이 음식들도 꽤 맛있었다.


출발 당일 날씨가 꾸리꾸리 해서 걱정을 했는데.
첫날 자전거도 탔었고 둘째 날은 상당히 많이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땀이 거의 나지 않을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서 상쾌한 여행이 되었다.

불국사 석가탑과 다보탑.

청운교와 백운교.
(사람이 느므느므 많아서 당췌 찍을 수가 없었다.-_-;;)

첨성대.
후...딱 이 시점에서 배터리가 오링나서.-_-
제대로된 첨성대를 찍을 수가 없었다..Orz..

안압지 야경.

(뒤쪽의 불빛들은 나무의 조명과 수면에 비친 나무의 조명들이다.)



정말 맘에 드는 곳이었다.
야경도 이쁘고 사람들도 별로 없고...
경주 시내에 안압지와 첨성대 주변으로 릉 들 사이사이로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로
만들어져 있는 모습이 너무나 부러웠다.
살기 좋은 동내 라는 생각을 했다.

노을을 찍고 싶었는데...
콘도가 낮은데다가...주변의 호텔과 콘도들에 가려져 있어서.-_-;
둘째날 첨성대 근처에서 찍었는데...
산에 가려져 있었다..Orz..
그냥 해질무렵의 하늘만.~_~;;




후후 친구들 덕에 간만에 즐거운 여행이었다.

Posted by SADBLUE

2006/09/11 22:06 2006/09/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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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일본 여행기2

먼저 글은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바로 쓴 글이지만...
이제부터 쓰는 글들은...2년 가까이 지나고서야 쓰는 글들로서.-_-;
기억을 더듬어 남긴다...
(여행 당시 메모 남긴것 기반이니..머..후후..-_-;;)
아무래도 끝을 않내는 것은..좀 그래서.-_-a

아...9일날 인상깊었던 것 하나 더 추가!!
세가 오락실에서 봤던건데...
아즈망가 퍼즐버블이었다!!!
고1때부터 죽어라 했던 퍼즐버블...
아즈망가 퍼즐버블은 그 버블버블 오락 케릭터가 아니라
아즈망가 대황 케릭터들이 나오는거였다!!!
구경만 하고 나오는거였는데...해버렸다..두판!!
....200엔..;ㅁ;

10일 아침이다....
눈을 뜨니 6시 24분이다..Orz..
8시에 인나려 했는데...결국 다시 누웠다 후후후
그러나...7시 20분 기상.~_~
아침에 듣는 까마귀의 울음소리는...참...기분 나쁘다.-_-;;

오늘의 목적지는 아키하바라, 신주쿠, 하라주쿠, 에비스 다...
전철역 까지 걸어가는 도중에 스타벅스 발견...
걍 지나갈까 하다가...아침바람이 좀 차길래...
커피 한잔 먹자 라는 생각에...가격은 울나라랑 비슷했다..
tall이 360엔 정도..세금 붙으면 396엔...
근데 맛은...울나라가 더.-_-;;;
(카하.;;잠바에 커피 흘리다.;ㅁ;)

오늘은 여기저기 들릴 예정이라 free pass를 사려고 마음 먹었다..
솔직히 free pass전차표는...네댓 군데 이상 들려서 갈아 타는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손해 보는 티켓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처럼 1호선 2호선 모두 사용되는 티켓도 아니고
다른 라인으로 갈아타면 추가금을 내야 하는데다가...
110엔인가 120엔을 기본으로 추가금이 10엔씩 붙는데
정 반대로 이동 한다 해도 100엔 정도 더 붙던가...
하튼...저 free pass는...사보고 싶어서 사는거라면 몰라도..
절대 비추다.-_-; 하루에 대여섯곳을
전철 타고 왔다갔다 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_-;

하튼...free pass를 사려고 매표소를 갔다...
커헉...Orz..
모라고 설명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다...;ㅁ;
마구마구 버벅이다가...인포에 물어보러 갔다...
근데..정작 인포에서도 설명이 않되는 것이었다..;ㅁ;
인포에 안내 하는 분이 Can u speak english? 라고 묻는다..
입이 얼어버렸다.;ㅁ;
일어로만 잔뜩 생각 하다 갑자기 저런 말 들으니...
뒤통수 한대 땅 하고 맞은 느낌.~_~;;;로
여튼...730엔에 free pass 를 사고..출발 했다..

일본의 야마노테선에 운행중인 열차중에 신형 모델은
노선도가 Lcd로 표시된다..



운행 방향도 화살표로 표시 되며 영어, 일어로 표시된다.
그리고 공익 광고 같은것도 나오는데...

고쿠센에 주인공이었던 그 배우가 나오는 광고를 봤다...
드라마에서 볼땐 몰랐는데...
무쟈게 새침해 보인다..표정도 없고.-_-;;

10시 20분에 아키하바라 도착...
아침잠을 설친덕에 일찍 도착해버렸다...
문을 연 가게가 안보이는 것이었다...;ㅁ;
두리번 거리며 왔다갔다 하다가...
문을 연 가게가 있어 들어갔다...
이시마루 라는 양판점...
안에 있는 내용물이라던가...제품들은...
하이마트랑 비슷하기에 사진은 패스...
(솔직히 문 열자마자 들어와서 구경만 하고 가는 입장에서...
사진찍기는 차마 민망해서 하지 못했다.-_-;;)

11시쯤에 아키하바라의 가게들이 연다는 예기에 50분쯤에 나와서
구경하기 시작 했다...

이시마루를 나와서 처음으로 들어간 곳은...후후후후후후...
Adult Mall이었다!!!
성인영상(AdultVideo)를 파는 곳이었는데...
정말 놀라웠다....
주연 배우들 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도서관 처럼 정리가 되어 있는 것이었다...
물론 한쪽에선 샘플 비됴 상영을 후후후후;;;;

머..아는 배우도 없고..샘플 영상도 봐 버렸으니...
용무는 다 본것이고..후후후..;;;
3분만에 클려 하고...
일반 DVD매장으로 들어갔다...

헉!!!
계산대 옆에 있는 크로마티고교 모형.!!! 느므느므 귀엽다.;ㅁ;
사진 찍어도 되냐니까 않된단다..젝1..;ㅁ;
12국기 DVD몇장짜린진 몰겠다.근데..4800엔..Orz..
License By Royal DVD를 보고 정말 혹 했다...;ㅁ;

건담 프라모델 및 조이드 감상!!
조이드..나 초등학교 이후로 들어본 기억이 없었는데...
몇 년 만이더냐..후후...감회가 새롭다.;;

헛..AV...후후후후
지나가다 보이는 AV몰은 다 들어가봤다.하하하하..Orz..;;;

애니메이션 상품들 정말 열심히 구경...그러다가 우연히
애니메이트 발견!! 배가 고파짐과 동시에 발견한지라...
구경을 먼저 하기로.....

맨 꼭대기층에 동인지 Floor...
오..정말 멋진 동인지 발견!! 텐샤D!!!
이니셜D 동인지로...전차로 대결을 한다.-_-;;
전차는 자동차처럼 엑셀을 밟아 가는게 아니라
어느 시점까지는 가속 레버를 이용해 속도 조절을 하다가
레버를 낮추면서 관성을 이용해 서게 된다...
텐샤D는...이런걸로 싸우는 것이다.-_-;;
그림체도 정말 비슷하게..후후...혼자 열시미 웃었다.-_-;;

2시 18분...아침 먹고 나온 후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열심히 구경했다...
애니메이트를 나가려고 1층에 내려오니....
무슨 화약냄새가 마구마구 나는 것이었다...

커헉.;;;

바로 맞은편 건물에 대형 화제 발생.-ㅅ-;;;
소방헬기인지 방송헬기인지..대여섯대나 떴다.-_-;
후후후...불구경은 어디나 사람이 모이는건가...
길가로 사람 무쟈게 많다.-ㅅ-;;





자..불구경은 관심 없으니...밥을 몰로 먹을까...하다가
모스버거 발견...일어가 거의 불가능한 나로선.-_-
패스트푸드점은 참 편하다.-_-;;



(흑..라면과 덴부리가 먹고 싶었다.;ㅁ;)
델리야끼 버거로 정했다..



맛은...롯데리아 불고기버거와 비슷..~_~
먹으면서 생각해봤는데...
앉아서 먹는 식당이 비싼걸까...
싼 식당들을 보면 전부 서서 먹고 있었다.~_~;;

2시 40분...이제 신주쿠로 이동 해야 하는데...
느므느므 아쉬웠다...
컴터쪽은 보지도 못했는데.;ㅁ;

근데 불이 그렇게 큰 화재였었나...
도쿄TV, 아사히TV에서 촬영까지 왔던것이다..-ㅁ-;;
하긴 도로 한블록을 완전 막았으니.-_-;;




꽤 유명한 아나운서 였던듯...이 사람 사진 찍고 다니던데..사람들이.~_~;
덩달아 나도 한장...후후.;;

아키하바라 전차역으로 이동하면서 또 이것저것 구경하니라.~_~
4시 반이나 되어서야 전차역에 도착.~_~
많이 늦었는데...제대로 도착 가능 하려나.~_~

아키하바라에서 신주쿠 까지는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5시에 신주쿠에서 내리고 앞동네 왔다갔다 하다가...
시부야와 하라주쿠는 에비스 찍을 생각에 나중으로 미뤘다...
(나중에 무쟈게 후회 했다.;ㅁ;)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과 함께....

6시 반쯤..에비스 도착....
그러나..~_~
내가 이해를 잘 못했던 것일까.-_-;;;
정말 그 근방을 샅샅이 뒤지고 다녔는데 안보이는 것이었다.;ㅁ;
얼마나 헤메인걸까...
하늘은 깜깜해지고...어디가 어딘지 알 수 없게 되었던것이다.;ㅁ;
에비스 역의 위치마저 잊어버린것이다.;ㅁ;

길 가다가 담배 자판기 앞에서 담배를 사는 여자에게 물어서
대충 설명을 듣고는...출발.~_~
그러나 느므느므 배고팠던 나는...
어느 식당에 들어갔다.
이 시간이 7시 25분.~_~



맛있을까 하는 기대 반 우려 반인 마음으로...
B세트를 시켰다...타마고 라고 하는데...
그 순간 기억이 나질 않았다.-_-;;
다 먹고 나서야 생각이 났다라는..~_~
닭고기도 들어있었고..후후후
꽤 괜찮았다..



다시 에비스 역으로 돌아오니....아아아아악!!!!!
이럴 수가.;ㅁ;
전차역 출구 근처에 올라가는 계단으로 올라가서
걍 길 따라 쭈~욱 가면 되는 것이었다.;ㅁ;
아..정말 허탈 했다.;ㅁ;
1시간 가까이 헤메였는데.;ㅁ;(밥 먹는 시간 빼서다.;ㅁ;)



이 시간이 8시..;ㅁ;

8시반 부터 야경을 찍기 시작 했는데....
바람이 쎄서 추웠다.;ㅁ;





사뽀로 스테이션에서 맥주를 한잔 먹어보고 싶었지만...
패밀리 레스토랑이었다.;;;
너무 늦게 와서 맥주 박물관을 보지못한게...크흑..;ㅁ;

8시 52분....숙소엔 11시까지 들어가야 한다...
늦어도 12시까지는.~_~
그래도 하라주쿠 가보긴 해야겠기에.~_~
하라주쿠로 출발..~_~;;

하라주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PMV라는 레코드샵에 들어가봤다...
허허..대단하다...장르가 층별로 나뉘어져 있었다.-ㅅ-;;
LP도 팔고 있었고...
Queen Jewel Album이 눈에 띄었었다...

길거리 돌아다니다가 대형 전광판에..
나루토의 OP로 쓰이는 悲しみをやさしさに의 뮤비가!!
카나시미오 야사시사니...
슬픔을 사냥함으로 라는 제목...

당시 즐겨 듣고 있던 나로서는...후후...
즐감했었다.-_-;;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10시 20분...
돌아가기로 마음먹었다...
이케부쿠로->160엔->아키하바라->160엔->신주쿠->에비스->시부야->이케부쿠로
음..전차 가격은 700엔 넘긴 시점에서 메모를 않해서.-_-;;
하튼 겨우 본전 찾았다.;ㅁ;

오늘 일정은 아키하바라에서 너무 무리한 결과...
망가진 하루가 되어버렸다...
이럴줄 알았으면 아키하바라만 하루 잡는건데...;ㅁ;

그나저나 이 늦은 시간 전철에 사람이 참 많다..;;;
그리고 역에서 틀어주는 아톰 주제가는 무슨 의미일까.-_-;;;

새벽 0시 49분....씻고 정리 하고...
돈 계산중인데...않맞는다.;ㅁ;
낼부턴 영수증 잘 받아 다녀야지..;ㅁ;

Posted by SADBLUE

2005/11/13 00:51 2005/11/1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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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친구들과...

날씨가 좀 흐리긴 했지만...
대하도 맛있었고...회도 맛있었고...
루미큐브도 잼썼고..후후
머니머니 해도...맥주가 쵝오였어!





Posted by SADBLUE

2005/11/03 19:26 2005/11/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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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일본 여행기1

아..그 구차니즘과 건망증으로 인해 엉망이 되어버린..

그런 일본여행이었다.-_-;;

이렇게 가면 안된다 라는 경우를 알리기 위해

착찹한 심정으로 글을 남긴다.-_-;

(그래도 나름대로 정말 재미있게 갔다왔다.)


첫날...


11시 비행기인지라..

9시까지 도착하자는 그런 생각으로 6시 40분 기상...

배차 정보가 정확히 나와 있지 않은 서울대 쪽의 리무진 말고

센트럴시티 앞에서 타기로 정하고 버스를 탔다...

오 이게 왠걸...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공항 리무진이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가...

시작이 좋은걸~ 하며 버스를 탔지만...

지금은 이 말을 실감한다....


"첫 끗발이 * 끗발이다."...-_-;;


UA직원은 친절하게 티켓팅을 해주었고...

별 무리 없이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운해...구름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감이 안온다.-_-;


기내식...기내식은 역시 맛 없다.-_-;


운해.


비행기 의자에 달린 액정 티비.

비행기에 티비가 달린건 첨 타봤다.-ㅁ-;;

------------------------------------------------------------

비행기를 타고서도 내가 정말 일본에 가고 있는건지

실감이 나질 않았다....

오후 1시에 도착하고...

40분 다 되어서 입국 심사를 받을 때 그 앞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산쥬반데쓰.나나반데쓰"

이렇게 안내를 해주는 것을 듣고서야

정말 일본이구나 하는 느낌이 왔다..


아리마셍


이것이 내가 일본에 가서 처음으로 한 일본 말 이었다.ㅋㅋ..

입국 심사에서 신고할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던가..ㅎㅎ..


2시 약간 넘어서 입국 심사를 마치고...

케이세이선 전차를 타기 위해 지하로 내려가던 도중

인포를 만나게 된다...

어디선가 인포에서는 한글 지도도 다 구비되어 있다는 예기를 듣고

한글로된 도쿄 전차 노선도를 구해보자 하고 앞으로 갔으나...


지도라는 뜻의 찌즈 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 것이었다..

데길..-_-;;


머뭇머뭇 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찌즈.-_-+;;

쓰미마셍..강코쿠고노 서브웨이찌즈 아리마쓰까..

그 안내..웃으며 쳐다본다.-_-

텐샤이나인데쓰까.?

전차가 아니냐고 묻는 것이었다..

순간 당황했지만 씨익 웃어주며 하이 했다.-_-;

그러자 오른쪽에 한국 안내 어찌구 저찌구 하길래

고맙다고 하며 오른쪽으로 갔지만...

한국 안내는 없었다.-_-;;


다시 가서 전차 지도 달라고 했더니만...

한국어로 된 전차 지도는 없다니...허허.-_-

걍 영어로 된 전차 지도를 얻고 출발 했다.....

(왠지 rpg에서 아이템을 습득한 기분이었더랬다.-_-;;)

이 이후로 보이는 안내마다 가서 그곳의 한글지도를 다 구하고 다녔다...크헤헤..-_-v


그나저나 미국인 앞에서 영어 하기는 정말 힘들었는데

일본에서는 어설픈 떠듬떠듬 하는 일본어라도

생각보다 쉽게 나오는 것 이었다..훗훗..


지하로 내려와서..

전철표를 파는 것은 자동판매기였다.-_-;;

여기기웃 저기기웃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다가..

게이세이선 입구 근처의 자판기에서 무작정 1000엔짜리

표를 사고 들어갔다.-_-;;

들어가기 전에 노파심에...역무원한테..물어봤다..

니뽀리노 호와 코찌 데쓰까..

웃으며 맞단다..ㅋㅋ..


2시 25분..드뎌 일본에서 처음으로 전철을 타보게됐다.ㅎㅎ..

비행기를 탈때 보다 더 설레어졌었다.ㅋㅋ..

울나라 전철 구조와 정말 거의 똑같다.-_-;

폭은 약간 좁은 듯 했지만서도...

졸려서 자고 싶었는데....

할머니 두분이 타시는 것이었다.-_-;;

졸다가 지나칠까바 걍 일어서서 양보하고..

문가에 서서 밖을 바라보며 니뽀리까지 40분간 서서 갔다.-_-;

위의 광고를 보다가 문득...눈에 들어오는 것이..

오오..보아짱 아닌가..*_*


보아짱의 칼피스광고. 지브리 갔다옴서 먹어봤는데...
밀키스 비슷한 맛에...그.다.지.였다.-_-;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책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마을 사진과 똑같은 그런 풍경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좁은 길 좀 작은 듯이 보이는 2층 양옥집들...

길 중간중간 보여지는 철도 건널목...

동경에 가면 볼 수 없는 그런 것들을 보고 있자니..

나중에 다시 일본에 올 기회가 생긴다면

동경이 아닌 외곽쪽으로 빠져서 일본스러움을

많이 보고 싶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4시 15분....숙소도착.!!!

한번도 헤메이지 않고 도착한 것이었더랬다..ㅎㅎㅎ..

천재.-_-v

잠시 짐을 풀고...이케부쿠로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시간이 어정쩡 해서 다른 어딜 가기가 참 모하기 때문에.-_-;

가이드 북을 보니 이 곳에도 볼만한 몇몇 곳이 있었다...

빅카메라, 도큐핸즈, 선샤인씨티, 도요다 암럭스, 0101백화점 등..


먼저 선샤인시티는 야경을 찍으러 가기로 하고..

도요다 암럭스를 찾기로 하고...

열심히 헤메었다.-_-; 한 20분정도...

도큐핸즈와 선샤인은 붙어있었다...정확히 말 하자면 입구가 같이 있다.

정확히 어디쯤인지 가이드 북엔 나와있지 않았고..

그냥 도보로 몇분 이렇게만 나와있었다.-_-


이케부쿠로역 동문으로 나와 가운대 큰길을 따라서 쭈욱 가다 보면

왼쪽으로 키티가게가 보인다...

그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보면 세가 게임 전문점이 있고

그 맞은편으로 도큐핸즈와 선샤인씨티60입구가 보인다.


도큐핸즈의 입구 옆으로 난 지하로 들어가는 곳이 선샤인씨티의 입구다..

선샤인씨티60은 호텔, 전망대빌딩,도요다 암럭스 (도요다 전시장이다)

등이 주욱 연결된 지하 매장거리였다..

고속버스 터미널 지하상가나 종로 지하상가 처럼 주욱 있었지만

백화점 같은 깔끔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데길.ㅠ_ㅠ

도요다 암럭스는 월요일 휴무.-_-;;;

이케부쿠로의 도요다 전시장은 마지막날로 미루고..


그냥 부턱대고 들어갔던 곳인지라...

그냥 무작정 걸었다.-_-;;

그러다 보이는 디즈니 용품점.....

오호~ 디즈니 랜드 예약도 가능 하네~

앞에 사람들이 좀 있길래...사라지길 기다리고는..

용감하게 말을 건넨다...


모꾸요비노 티켓또와 요야꾸 데끼마스까.?

목요일날 표 예매 가능 한가요...


그러면서 일어로 모라모라 막 말을 한다..-_-;


쓰미마셍..와타시가 니혼고가 헤타데스까라..유꾸리 오네가이시마쓰..

미안합니다만 일본어가 서툴러서요..천천히 부탁드립니다..


그제서야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_-;;

중국에서 왔냐고 먼저 물었었는데..한국인이라니까 놀라는 눈치였다..

디즈니씨를 예매를 하고 다시 이어지는 일본어 설명.-_-;;

당일날 가지 못한다 하더라도 표를 미룰수 있다라는 설명 같았는데...

당연히 알아먹을리 없었다.크헤헤...sㅡ∇ㅡa


그리고 내부에는 수많은 디즈니 인형들과 디즈니 발렌타인데이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고....유감스럽게도..사진촬영 금지였다.ㅠ_ㅠ


대부분의 케릭터 상품점들은 사진촬영을 금지 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진이 얼마 안나왔는 듯.-_-;


두 곳에서 사진 촬영을 허락 받았었는데...원피스 케릭터 상품점과

지브리 상품점이었다...

얼핏 봤을 때에는 핸드폰 줄인줄 알았다가..가격을 보고는

왤케 싸지 했는데....귀청소하는 도구였다.-_-;;


지브리 인형들. 이쁘다...그러나...

한국과 마찬가지로 비싸다.-_-;;


토토로 벽걸이 시계와 보자기(?)..-_-;


토토로 접시세트


고잉메리호의 마스트 위에 앚아있는 쵸파..카와이이~~ *_*

쵸파가 좀 어설프긴 하지만.-_-;;


극장판이 새로 개봉 하는 듯...

무슨 성검 이라는 제목인데..정확히 모르겠다..

무지함의 한 단면이다.-_-;;;;


원피스 역시 접시 세트가 있었다..다 찍진 않았지만..


목욕수건인가.;;;;


원피스 일러스트 퍼즐...정말 혹했다.-_-;;;


케릭터숍을 몇군대 들려보고서는 정말 대단 하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도 슬슬 케릭터 상품이 등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 나라는 생활용품 대부분을 케릭터 상품으로 도배를 하고도

남을 정도로 많은 상품들이 나오고 있었다...

위에서 나온 귀 청소도구 부터 시작해서 접시 세트 숫가락 등등..


1억이 넘는 인구에서 오는 큰 시장을 갖고 있다는 점도 있겠지만

이렇게 다양한 것들을 소화해 내고 만들어내고..

그 옛날 누가 생각을 했을까...케릭터 산업이라는 것을..

디즈니사의 미키마우스나 도날드 덕 그런것들 인형은 있었다...

그러나 그런 케릭터들의 상품화, 케릭터 문화를 만든 것은

이 나라 사람들이다...라는 것이다..


자 이젠 남코 난자타운으로 가자...


난자타운가는 길에...다시 보이는 보아짱 사진...*_*


훗..-_-+;;


난자타운...

커헉....애들용이다..ㅠ_ㅠ


데길데길..ㅠ_ㅠ 내 돈...ㅠ_ㅠ

설명도 일본어로 밖에 되어있지 않고...

애들용인데다가...

재미도 없었다..ㅠ_ㅠ

그래서 사진도 안찍고 걍 나옴..ㅠ_ㅠ


이 말을 해주고 싶었다...


난다 코레와..!!! (뭐야 이건.!!!)



자자..선샤인씨티의 야경이 나를 반겨줄거야~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왔다갔다 했지만....

위에서 말 한대로..여러 건물의 지하가 묶여 있는 것이었다..

이리저리 헤메이기를 한 30분...-_-;;


분명 인포가 있을 듯 한데...하는 생각으로 두리번 거리다..발견~..훗..

기쁜마음에 한걸음에 달려가..

강코쿠고노 찌즈와 이룬데쓰까..

그 안내...벙찌다는 얼굴로 처다본다.-_-;;

왜 일까...다른 안내들은 다 웃으며 해주던데.-_-;;;

찜찜한 마음으로 뒤돌아 서며 올라가기 시작했다...


울 나라랑 별 차이 없는 발렌타인데이 준비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신기하게 층이 아니라 m로 높이가 표시되어 있다.-ㅁ-;



짜잔~ 전망대 도착~!!!

드뎌 기다리던 야경타임~!!!

그.러.나.

가이드에 나와있던 옥상은 주말에만 개방을 한다는 비보가..ㅠ_ㅠ

전부 유리로 막혀져 있는 곳에서 야경을 찍으려니 너무 힘들었다..

그나마 좀 괜찮아 보이는 곳은 어느 일본인이 자리를 먼저 잡고 있었다.-_-;

전망대를 빙빙 돌면서 눈치주기 시작...결국 한 15분 정도 있으니..

가방을 싼다..크헤헤..윈..-_-v


이케부쿠로 중심가의 야경.


도쿄쪽으로의 야경


전망대 내부 사진...

선샤인60 저망대 내부는 저런 은은한 분위기로 되어있었다.

그 덕분인지...시간이 늦은 관계였는지...

얼마 없는 사람 몽조리 쌍쌍으로 와서 앉아있었다..-_-;;;


슬슬 9시가 다 되어 가는데...

생각해 보니..숙소에서 나옴서 사먹은 삼각김밥을 먹고는..

여지것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었다.-_-;;

몰 먹을까 생각 하다가

얼마전 일본을 갔다온 친구넘이 울부짖던 모스버거가 생각 났다.

이케부쿠로에 모스버거가 있다는 예기가 생각나서 찾기 시작..


한 20분 헤메었던가...가게를 찾다.-ㅁ-;


찾을 당시는 못찍고 담날 아침..다시 찾아가 찍다.-_-;;


모스치즈버거를 기다리며..


모스치즈버거 등장~~!!


음...그렇게 몸달아 하며 울부 짖을 필요가 있었을까.-_-;;

씹히는 맛이 좀더 부드럽고 맛도 괜찮긴 하지만...

그렇게 애써 이것만 찾아 먹기위해 애쓰기는 좀 못한...

그런 느낌이었다..하튼..맛있었음.:)


일단 이것으로 하루 일정 끝....

걸은 거리도 거리지만 헤메인다는 생각 때문에 더 힘들었던 듯..

첫날의 이 피곤함을 4일동안 계속 해야 한다는 생각에..

내 체력이 버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잠이 들었다...

Posted by SADBLUE

2005/10/26 18:06 2005/10/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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