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이다...

신림동으로 출근을 하고 있는 요즘...
점심시간 마다 가는 식당이 있다.

소위 말하는 백반이라는 메뉴를 3500원에 하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엔 정말 지대로 사람이 붐빈다.

평소엔 12시 10분쯤 내려가는데 무슨 일인지 칼 같이 내려가자고
과장님이 그러셔서 내려갔더니만...
엘리베이터부터 사람이 밀리더니..
결국 그 식당도 그만큼 더 밀려있었다..

백반 네개요...
주문을 하고는 아직 치워지지 않은 상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보다 나중에 온 사람들 상을 먼저 치워주는 것을 보고
내가 까칠하게 말했다 여기 먼저에요.
그제서야 치워주는데....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상에 있는 그릇들을 정리 하고 행주로 닦아 주는데...
왠지 하다 만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냅킨을 두어장 뽑아서 문질렀다....그러자..

냅킨이 까맣게 되는거 아닌가!!!

반찬을 들고온 그 아주머니한테 보여줬다..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그러자 잠깐 생각 하더니 한다는 말이...

이 상이 원래 그래요....

...
대체 어쩌라는건가.-_-!!
사람도 워낙 많고 바쁘게 움직이는게 보이기 때문에 그냥
다음에 더 잘 닦아주세요 하고 말았지만.

허허 먼지 다 먹고 죽으란 예긴가...

그 이후로 그 상에 숟가락과 젓가락을 내려놓는 일은 없다..젝일!!

Posted by SADBLUE

2006/02/22 22:47 2006/02/22 22:47
Response
0 Trackbacks , 0 Comments
RSS :
http://sadblue.com/rss/response/53

Trackback URL : http://sadblue.com/trackback/53

가끔씩 취하고 싶은날...

다음날 속병이나서 쓰러지도록 마시고 싶은날...
그러나 다음날 속병이 두려워 마시지 못하는 이 소심함..

나를 위한거야 라고 자위하며 외면했던 나의 현실들..
피해감으로서 안주하게 된 나의 삶...

내가 하고싶은거야 라고 말 하면서..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나태함...

울고 싶다 라는 마음에...
훗..내 눈물은 말라버렸어...라는 거짓말까지....

귀를 막고...입을 막고....눈을 막고...
마음을 닫는다...

마치 아무일 없다는 듯이...

Posted by SADBLUE

2006/02/15 11:05 2006/02/15 11:05
Response
0 Trackbacks , 4 Comments
RSS :
http://sadblue.com/rss/response/52

Trackback URL : http://sadblue.com/trackback/52


블로그 이미지

난 평생 녹지 않는 눈 속에서 살아갈게... 너와 본 꿈을 잊지 않도록.... As if nothing had happened...

- SADBLUE

Notices

Archives

Authors

  1. SADBLUE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06/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Site Stats

Total hits:
2683892
Today:
396
Yesterday: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