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구름이 좀 있긴 하지만 자전거 타기엔 좋을거 같단 생각에
과감히 이사가기로 한 모란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보까 하는 생각에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손저림이 없다는 에르곤 그립으로 바꾼기념이기도 했고...
후후...
타기 시작한지 20분만에 소나기가 내리고.-_-
출발할때에 챙긴 500mm게로레이 두개에.
1시간동안 비 피한다고 마신 5800원짜리 스무디 값이 아까워서.
끝까지 가보기로 했다.-_-
어허허...진짜...내가 즈질 체력임을 온몸으로 다시금 느꼈다-_-
갈 때에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페달을 밟았다...
바람도 맞바람이 아니라서 정말 가볍게....
그.러.나....
오는길은 주금이었다.-_-;
이미 이사갈 집에 도착을 했을 때 달린 거리가 33km...
내가 좀 타볼까 하고 오래 탔을때의 거리가 35km(구로 -> 합수부 -> 선유도 -> 여의도 이렇게 한바퀴)임을 감안하면...
내 체력은 바닥을 기고 있었던거다....
거기에 소나기가 지나가고 햇빛까지 쨍쨍!!
한강엔 맞바람 쌩쌩!!...Orz..
아 정말 힘들다...-_-
그나저나 에르곤그립-_-;;
손저림이 없기는 쥐뿔이!!!
물론 좀 더 오래 탈 수 있게는 해주지만...없지는 않더구만.-_-!!
이 구라쟁이들.-_-!!
근데 집을 계약 하고 집에 와서 지도를 보면서...
이정도면 좀 무리 해서 자전거 타고 다닐 수 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오면서 비웃어줬다.-_-피식...-_-
내 저질 체력을 어찌 보고........~_~;
ps.삼성역 합수부에서 탄천으로 가는 길은 상당히 좋지 않다.-_-;
요즘 가끔 보이는 돌로 깔아놓은 인도를 달리는 듯한 느낌이다.-_-;
Posted by SAD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