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그 일에 대해 체험을 하게 되면 그 갭은 정말 어마어마한 경우가 많았다.
이번 일도 마찬가지....
잠도 못자고 뒤척이며 고민해봐도...
역시나 이건 답이 없음에....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느끼는
무거운 중압감.
마음속 깊은 답답함.
경솔했던 짧은 생각.
눈물이 날 정도로 초라해지는 내 자신.
그리고 무엇보다 미안함.
너무너무너무 미안해서
눈을 똑바로 보며 얘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안함을 내색하는것 조차 미안해서
아무런 일 없는 듯 웃으며 얘기를 해도
웃을수록 가라 앉는 마음이 너무나 무겁게 다가온다...
미안해요..
정말 뭐라 할 수 없을 만큼 미안해요...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몇 겹을 애워쌀 정도로 사랑합니다.
Posted by SAD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