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김광석이 땡겼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내 텅빈 방안에 가득 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 다 아름답지만
내 맘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있을 뿐이야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방 구석에 짱박혀 있던 다시부르기 1집을 들고 회사로 출근을 했다.
그런데 정작 듣고 싶었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는 없는것이었다..Orz..

네버에서 검색한 동영상...중에...
특이하게 유리상자 박학기 박정현이 부른 것이 있네...무슨 공연이었을까나..
알았으면 갔을 텐데.;ㅁ;
괜찮긴 하지만...
역시 이 노래는 김광석 목소리의 울림과 여운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흠...네명이서 부른건 퍼가지 못하게 막은건가..
주소가 안나오네.-ㅅ-
구차느니 걍 링크.~_~
http://video.naver.com/2008040413095412198

Posted by SADBLUE

2008/06/25 13:55 2008/06/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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